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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탈착형 배터리 법안 수혜주, 이랜텍 주가 전망, 배터리팩 관련주
◈ 기업 접근
유럽연합(EU)이 연내 ‘비전문가도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스마트폰 배터리 설계를 의무를 적용함에 따라, 2025년부터 ‘배터리 일체형’ 스마트폰이 사라질 전망이다.
이달 초 유럽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배터리법과 비슷하지만 시행은 약 2년 더 빨라, 삼성전자·애플 등 제조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한다.
일체형 배터리는 제품을 더 얇고 확장성 있게 디자인할 수 있고, 방수 방진 기능이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EU가 이같은 규제를 추진하는 이유는 일체형 배터리가 제품 교체 주기를 앞당겨 자원 낭비를 부추기고, 폐배터리 수거도 어렵게 만든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반대로 해당 법안과 함께 배터리법이 시행될 경우 제조사들의 부담은 막대해진다. 제품 설계 수정부터 생산라인 교체까지 전면적인 변화가 불가피해지기 때문이다.
EU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는 EU 공급을 위해 생산라인 전체를 변경해야 하기 때문에 시설 변경에 따른 막대한 비용이 들게 되는 가운데, 반대로 이번 탈착형 배터리 법안에 따른 수혜가 될 만한 기업이 있다.
따라서, 금일은 EU 탈착형 배터리 법안에 따른 수혜주인 탈착형 배터리 관련주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 탈착형 배터리 관련주 이랜텍
동사는 휴대폰 부품인 Battery Pack, Case(플라스틱 및 메탈), 충전기를 생산하여 글로벌 휴대폰 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노트북용, 청소기용, 전동공구용, 가정용 ESS 등의 Battery Pack을 완성품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배터리팩을 만드는 전문 기업이기에 EU 탈착형 배터리 법안 통과로 배터리팩이 다분화될수록 이랜텍에게는 매출 증가로 이어지게 된다.
또한 신규로 궐련형 전자담배를 글로벌 업체에 공급을 시작하였으며, 중대형 Battery Pack사업을 확대하여, 가정용ESS, e-mobility Battery Pack 등을 신규거래선에 공급하고 있다.
이랜텍 배터리팩(Battery Pack)
이랜텍은 Battery에 최적화된 PCM 회로 자체 설계 및 양산을 하며, 자동화 조립 라인과 자동 검사 설비를 구축하여 균일화된 품질확보가 가능하다.
동사는 삼성 갤럭시 배터리팩 공급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EU 탈착형 배터리 법안으로 인해 향후 배터리팩 생산량이 증가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탈착형 배터리 수혜주로 꼽힌다.
◈ 이랜텍 기업 실적
주요 사업부인 스마트폰 케이스가 시장 둔화로 부진했고, 전자담배의 모델 변경 시점까지 겹쳐 지난 1분기 실적이 상당히 좋지 않았다. 그러나 전자담배, 가정용 에너지 저장 장치(ESS) 등 신규 사업 매출의 고성장이 예상되기에 올 하반기부터는 매출이 점차 증가하면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이랜텍 재료
(1) KT&G 전자담배 수요증가에 따른 공급사 이랜텍 부각 가능성 ↑
현재 이랜택은 궐련형 전자담배 디바이스를 KT&G에 공급 중에 있는데, 23년도 1분기 매출 기준 전체의 22.1% 를 차지한다.
이랜텍의 전자담배 사업분야 매출의 경우 2021년 1011억 원 → 2022년 3041억 원으로 3배 증가했으며, 나날이 KT&G에 공급하는 전자담배 기기의 시장 지배력도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KT&G는 미래 시장 경쟁우위 선점을 위해 선제적 투자를 진행 함으로써 최근 전자담배 생산설비를 2배로 늘릴 계획을 수립하였는데 이렇게 전자담배 기기 생산이 늘어날수록 이랜텍 실적도 함께 동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 이랜텍, 자율주행로봇 배터리팩 수요 증가에 따른 기대감 ↑
이랜텍은 작년 3분기부터 신사업으로서 추진하는 로봇 배터리팩 사업에 대한 전망이 올해도 좋다. 위에 기사는 작년기사라 시기로 올해에는 물류로봇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하여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라 그 기대감이 더해진다.
음식점에서 활용되는 로봇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국내 서빙 로봇 보급 대수가 무려 1만대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동사는 자율주행 서빙 로봇, 즉 베어로보틱스에 배터리팩을 공급하고 있기에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인탑스와 함께 베어로보틱스 관련주에 속하기도 한다.
로봇 시장의 성장세가 기대됨에 따라 이랜텍의 로봇 배터리팩 사업이 향후 회사의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올해도 여전히 자율주행로봇 배터리팩 수요 증가에 따른 기대감이 크다.
(3) 동남아 '전기 릭샤' 모빌리티용 배터리팩 사업 순항 중
이랜텍은 모빌리티용 배터리팩을 혼다자동차(日)에 공급 중인데, 혼다는 동남아시아 주 이동 수단인 삼륜차 ‘전기 릭샤’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업계에 말에 의하면 릭샤에 적용되는 배터리팩(MPP2, 이동과 생활을 위해 언제든지 전기를 충전·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이 자동차 등 동력 제품, 건설 장비, 생활 용품에도 함께 사용될 수 있도록 배터리 공유 서비스 확장을 준비하고 있어 이에 따른 기대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반적인 모빌리티용 배터리팩 사업이 순항 중이라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4) 올 3분기, 북미 가정용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진출 주목
현재 이랜텍은 LG전자에 ODM 형식으로 가정용 ESS를 공급 중이다. 세계적으로 올해 전례 없는 폭염 경고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랜텍은 3분기부터 북미 가정용 ESS(Residential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 저장 장치)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캘리포니아에서는 뒤늦은 폭염으로 전력수요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으나 ESS(에너지 저장 장치) 등으로 전력 위기를 넘겼기에 이번에도 미국에 진출할 이랜텍의 가정용 ESS가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
◈ 이랜텍 차트분석 및 결론
이랜텍 일봉차트를 보면, 4월에 공개된 저조한 1분기 실적에 실망하여 연일 하락하였다가 5월 중순에 들어서면서 바닥을 다지고 다시 올라온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모빌리티 사업이 부진하지만 성장하는 전자담배 섹터 및 모빌리티 배터리팩 그리고 ESS 등 다른 분야에서 저조한 실적을 메꾸고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쏠리면서 주가가 다시 일봉 60선 위로 올라왔다.
현재 주가 구간은 엘리어트 파동에서 상승 조정 (2) 파가 구간이며, 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고 있다. 지난 6월 19일 장대양봉으로 일봉 60선을 돌파한 이후부터는 큰 이탈하지 않으며 이격도가 벌어진 이평선을 다시 모으고 있는 시점이다. 개별적 이슈 및 지정학적 악재가 터지지 않는 이상 일정 기간의 조정을 마친 후 다시 상승 (3) 파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U 탈착형 배터리 법 통과에 따른 최대 수혜는 이랜텍 기업이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도 전자담배사업과 모빌리티 배터리팩에 집중할 예정이며, 폭염이 본격적으로 다가오는 시기에는 ESS 가 부각 받을 수 있기에 지속 관심을 가져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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