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일 미국 증시 폭락이유 및 현재 국내증시상황 Feat. 옐런장관
미국 재무장관 재닛 옐런은 상원의원들에게 은행 예금의 '담요 보험'은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수요일 상원 세출 소위원회 위원들에게 연방은행 감독당국은 의회의 승인 없이 모든 미국 은행 예금을 보장할 계획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몇몇 은행 그룹과 소비자 옹호자들은 정부가 이달 초 파산한 캘리포니아 소재 실리콘밸리 은행과 뉴욕 소재 시그니처 은행 두 곳의 무보험 예금 대부분을 환불한 후 일종의 보편적인 예금 보장을 요구해왔다.
재무부가 모든 예금을 보증하기 위해 의회를 우회할 것인가에 대한 직접적인 질문에 옐런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저는 포괄적인 보험이나 모든 예금의 보증과 관련된 어떤 것도 고려하거나 논의하지 않았습니다."
옐런 의장은 이날 의회 청문회에서 재무부의 2024년 예산 요구안을 검토하기 위해 상원의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이 발언에 의해 작일(3/22)밤 미국 증시는 잘 가다가 고꾸라졌다.
시장에서는 모든 예금을 보증해줄 것을 예상했는데, 재무부는 말을 뒤집으면서 시장에 다시 SVB 파산 사태에 대한 불안감이 전이되었고 증시는 실망 및 두려움에 매물이 쏟아져 나왔다.
작일밤 FOMC 회의에서는 예상대로 0.25bp 인상은 증시에 큰 부담은 아니었지만,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 파산 사태에 따른 금융 시장 불안과 관련, 모든 예금을 보호하는 ‘포괄적 보험(blanket insurance)’은 고려하지 않는다는 옐런 발언은 시장에 불안감을 조성하게 되고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였다.
단기적으로는 악재로 작용하겠지만, 금융시스템이 크게 무너진 것이 아니기에 장기적으로 이 악재가 오래갈 것으로 보진 않는다.
금일(3/23) 잘나가던 코스피와 코스닥도 미국처럼 장 막판에 폭락했는데, 2차전지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매물들이 쏟아지면서 장이 급락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아무래도 미국은행 리스크가 아직 남아있기에 그부분에 대한 우려스러운 매물 혹은 차익실현매물들이 쏟아지면서 하락했다.
코스피의 경우 장 마감때 올라왔지만, 코스닥의 경우 크게 회복하지 않은채 장을 마감하였다.
최근 에코 삼형제의 주가가 크게 상승해서 상승에 대한 부담이 여전히 남아 있기에 이부분에 대한 시세차익욕구가 커짐에 따라 매물이 쏟아져 나왔고 그 여파가 전이되면서 증시가 전반적인 급락을 맞이하였다.
갑작스런 폭락에 놀란 투자자들의 방문에 한 때 에코프로 종목토론방은 마비가 되기도 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악의적인 루머를 퍼트리는 일부 공매도 세력들이 투매를 유도해 차익했거나 숏커버링 한 것으로 보여진다.
삼성전자의 경우 장 마감까지 매수세가 몰린것을 볼 때, 국내에 큰 금융악재가 터진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오히려 국내에 외국인 자본유입이 되면서 환율이 하락(원화가치상승)하는 결과를 가져다 주었다.
코스피가 2,500이 넘어가면서 환율이 높다면 위험현상이지만 금일 기준 환율이 1,300 미만으로 떨어졌기에 그렇게 금융시스템에 위협될 만큼 우려스러운 사태는 아닌것으로 사료된다.
다만, 최근 많이 상승한 에코 삼형제들의 매물들이 시장에 출몰될 여지가 확인된 이상, 향후 증시의 변동폭은 커질 가능성이 있기에 본인이 보유한 종목이 많이 상승했다면 어느정도 비중을 줄이면서 대응하는 것이 안전 할 것이다.
이번 옐런 발언으로 미국 증시가 추세로 하락할지 잠시 단기 하락으로 그칠지는 금일(3/23) 저녁의 미국장을 봐야 가늠 할 수 있을 것이다.
美 S&P 500 일봉차트
참고: CNBC
<‘Blanket insurance’ of bank deposits is not being discussed, Yellen tells sena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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