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산유국들 전격적인 감산 발표 후 유가급등에 따른 경제 영향
지난 일요일 사우디 아라비아는 석유 수출국 기구(OPEC)의 다른 회원국 또는 동맹국들과 함께 원유 생산량을 "자발적으로 감축"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유 가격은 OPEC+ 생산국들이 예상외로 감산을 발표한 후 월요일에 급등했다.
글로벌 기준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84.13달러로 5.31% 급등했고, 미국 기준인 WTI는 5.48% 오른 79.83달러(현지시간 4월3일 오전 8시 33분기준)를 기록했다. 둘 다 거의 1년 만에 가장 급격한 가격 상승이었다.
3월 10일 미국 실리콘 밸리 은행이 파산한 후 일주일 동안 유가는 각각 배럴당 73달러와 67달러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혼란이 더 광범위한 은행 부문으로 확산되어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경기가 악화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경기 침체에 대한 두려움) 사람들이 소비를 덜하게 되고 그러면 유가 수요가 줄어들면서 유가가 하락 할 것에 대한 심리가 반영된 것이다.
현재 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인플레이션은 더 오랫동안 더 높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을 지게 된다.
이러한 유가 상승은 산업 전반적인 물가상승압박을 일으키고 연준이 금리 인상 주기를 연장하거나 강화하는 빌미를 제공하게 된다. 이 때문에 물가를 빨리 잡아 지지율을 올리고 싶은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머리가 아플 것이다.
사우디 국영 SPA통신의 사우디 에너지부 관계자는 "이번 감축은 5월부터 시작되어 연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SPA에 따르면, 감소는 OPEC+가 지난 10월에 발표한 것보다 더 많다. 러시아는 6월까지 석유 생산량을 계속 줄일 것이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현재 하루에 50만 배럴의 석유 생산량을 더 줄일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이라크는 하루 생산량을 211,000배럴 줄일 것이고, 아랍에미리트는 하루 생산량을 144,000배럴 줄일 것이다. 쿠웨이트, 알제리, 오만도 하루 생산량을 각각 12만8000배럴, 4만배럴 줄일 예정이다.
이러한 감산으로 고유가가 유지된다면, 하반기 글로벌 경기가 스태그플레이션 상황으로 내몰릴 가능성이 높다. 연준의 금리 인상 카드를 더 오래, 더 많이 쓰면서 긴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이 고금리 정책을 유지하고 강화한다면 한국도 동요할 수 밖에 없다.
금리차가 벌어지면 자본유출이 심화 될 것이기에 이를 막기위해서는 어느정도 미국금리를 따라가야하는 것이 한국의 위치이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가 5%이고 한국은 3.5%인데, 한국과 미국 금리차가 벌어지면 벌어질수록 자본유출이 커지면서 수입물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어 악순환이 반복되게 된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면 일단 유가가 진정되어야 하는데, 바이든이 어떻게 OPEC 산유국들과 협상을 이끌어갈지와 한국 중앙은행의 금리결정(4월11일)에 귀추가 주목된다.
참고: CNN Business
< Oil prices surge after OPEC+ producers announce surprise cu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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